호아킨 니만(칠레)이 부산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니만은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로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첫 홀에서 테일러 구치를 제압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니만은 LIV 골프 코리아에서 8승째를 기록했고, 상금으로 약 400만 달러를 획득했다. 한편 대회 총상금은 3000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었고, 대회는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곁들여진 축제 분위기로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니만은 미국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스타로, LIV 골프의 첫 해 이적 이후 2024년 첫 승 이후 지난해엔 다수의 우승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샷과 남다른 연장전 승부근성을 보여주며 LIV 골프의 승부욕을 여실히 입증했다.

구치는 연장전에 들어가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었으나 니만의 결정력에 막혀 최종 패배를 맞이했다.한국 선수들 역시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송영한은 3라운드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해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보였고, 문도엽 역시 3R 공동 14위로 한국 선수의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국내 팬들은 LIV 골프 코리아를 단지 골프 대회로만 보지 않고 콘서트와 같은 대형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전했다.

LIV 골프 측은 현장의 열기를 주목하며 관중의 호응에 고무된 모습이었다.이 대회는 2022년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관련 투자의 확대로 인해 골프 경험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선수들의 보상 구조와 대중성의 확대는 향후 국제 무대에서 LIV 골프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을 남겼다. 부산에서의 성공 사례는 LIV 골프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