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멀티골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흐름을 바꿨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득점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손흥민은 골 감각을 되찾았고 팀은 월드컵 준비의 점검 포인트를 확실하게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도록 했다.
또 조규성도 후반에 멀티골을 터뜨려 개인 득점 기록을 늘렸고 황희찬은 중원과 측면에서의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내내 한국은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상대의 수비를 흔들었고, 이기혁은 경기 내내 수비의 기둥으로 활약하며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교체 투입으로 완벽한 컨디션 회복을 알렸고, 이정도 이상의 고지대 적응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고지대 적응과 새로운 전술 실험의 결실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홍 감독은 발표된 라인업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스리백 수비의 조합을 점검했고, 선수들은 체력 관리와 경기 리듬 회복에 집중했다. 관중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득점에 집중됐지만, 조규성과 황희찬의 득점도 팀 전체의 분위기를 확고히 했다.
이번 승리로 홍명보호는 국제전에서의 승리 분위기를 확립했고, 앞으로 남은 평가전과 월드컵 준비과정에서도 긍정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공격력은 다소 제한됐고, 한국 수비는 다소 안정감을 보이며 팀의 전술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