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주 겸 CEO가 한국 로봇 기술 투자와 관련해 긍정적 신호를 남겼다. 황 CEO는 한국 로봇 분야 투자 검토를 시사하고 GTC 서울 개최 가능성도 언급했다며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번 주 방한 기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의 회동 일정을 두고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가 공식적으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황 CEO는 말할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건 글로벌 AI 가속 기술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 가속화라는 취지의 발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이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두산 등과 피지컬 AI 로봇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반도체·전장 기업과의 협력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화재와 함께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오전 10시 30분쯤 4캠퍼스 내 가스룸에서 불이 나고 불소 누출이 확인되면서 약 3600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 다수의 근로자가 통증을 호소했고,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장은 즉시 안전 조치를 취했고 인근 주민에 대한 위험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하이닉스 측은 가스룸 내부의 불로 인한 상황이며 외부 유출은 없다 고 밝혔다.
이 사고는 반도체 생산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불이 난 장소는 HBM 생산 공정과 직결된 시설로 알려졌으며, 이날 사건은 국내 산업계에 피지컬 AI와 자동화의 도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공장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규제·점검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부추겼다.
엔비디아의 한국 투자 확대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흐름은 기술 경쟁력과 안전 관리의 동시 추구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