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돗돔이 또 한 번 포획됐다. 1일 새벽 5시 30분쯤 부산 용호어촌계 소속 낚싯배가 용호만 인근 해상에서 길이 164cm, 무게 77kg에 달하는 돗돔 1마리를 잡아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 투입된 선박에 따르면 해당 돗돔은 수심 수백 미터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대형 어종으로 분류되며, 그 규모와 체질은 일반 어획과 차별된 이목을 끌었다.
실종처럼 드물게 포획되는 돗돔은 오랜 기간 낚시꾼들 사이에서 전설로 불려 왔고, 이번 포획은 이 전설이 다시 확인된 사례로 기록된다.이번 사건은 부산 지역 해양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환기시키고 있다.
돗돔은 심해 구조에서 살아남는 적응력과 힘으로 유명하며, 길이 1m를 넘는 대형 개체도 드물지 않지만 수심 500미터 이상에서의 포획은 기술적 난이도와 위험을 동반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형 어종의 포획이 어획 관리와 해양 생태계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심해어의 관측 사례가 늘어나면서 어업 현장과 해양과학 연구 사이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된다. 한편 현장 관계자는 “낚싯배 조우의 순간 긴장감이 컸다”며 “길이가 길고 체구가 크지만 포획은 비교적 순조로웠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대형 돗돔의 포획은 낚시인들 사이에 전설의 존재감을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일반 물고기와의 구분 및 취급 기준에 대한 논의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도 부산 앞바다에서의 돗돔 포획 여부와 그 규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