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판매 순위에서 앤디 위어의 공상과학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기간에 소설은 상반기 종합 100위권 내에서 22권이 등장했고 10위권 안에도 다수의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재테크 서적과 인공지능(AI) 관련 서적이 판매를 견인했고 10대 독자의 유입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소설의 강세 속에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상반기 출판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12년 만에 해외소설이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이 세워졌고, 영화 개봉 소식과 함께 원작 소설의 인기도 더욱 높아졌다. 예스24 발표에 따르면 1~5월 소설 판매의 1위가 이 작품으로 귀결되었고 소설·시·희곡 분야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더불어 상반기에는 투자서와 소설 간의 판매 편차가 줄지 않고 다층적으로 나타났다. 투자서가 주간 TOP 10을 유지한 기간이 길었으며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등의 흥행도 이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단순한 인기에 머물지 않고 영화 흥행과 연계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며 다채로운 매출 구조를 만든 점이 확인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해외작의 저력을 국내 시장에서 재확인한 셈이다.
이와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소설 중심의 판매와 함께 AI 관련 서적의 성장세가 유지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