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민형배 후보는 81.40%의 득표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출구조사에서도 민 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확인됐다. 같은 시점에 방송3사 출구조사와 JTBC 예측은 민 후보가 전남광주를 통합하는 새로운 행정을 이끌 초대 시장으로서 확고한 지위를 점치고 있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는 광주와 전남의 행정 통합을 상징하는 선거로, 시도와 달리 광주를 중심으로 한 도민의 삶과 지역 발전 전략을 한 몸에 책임지는 자리를 뜻한다. 역사적으로 지방자치가 확립되자 비슷한 형태의 통합선거 논의가 이어졌으나 이번 선거는 실질적 실행 가능성과 시너지 효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민형배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서 정책 기조를 ‘지역 맞춤형 개발’과 ‘사회적 포용’을 강조해 왔다. 출구조사에서 광주 이외 지역에서의 지지율은 낮았으나, 광주를 중심으로 한 대다수 유권자의 선택이 집중된 양상이다.
현재까지의 흐름은 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였고, 선출직 이후의 운영 방식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존 행정 체제의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6·3 지방선거의 전국적 맥락 속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전남과 광주의 공동 발전 전략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은 지역의 재정 운용, 교통 인프라 확충, 사회서비스의 연계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정책 조정의 필요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 후보 측은 출구조사 수치를 확인한 뒤 선거 사무소에서 기쁨을 표했고, 지지자들은 향후 행정 추진 계획에 대한 구체적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정현 후보를 비롯한 야당 후보 측은 선거 관리 기구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향후 이의 제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의 결과는 중앙정부와 지역 간 협력 체계의 재정비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현 시점에서 민형배 후보의 당선 확정 여부는 남은 개표와도 무관하게 광주와 전남의 정치 구도에 깊은 흔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