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가운데 한 명을 택하는 방향으로 최종 고심 중이라는 소식이 다수의 여권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다. 김민석 총리가 임기 중단으로 물러난 뒤 차기 총리 후보를 놓고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청와대와 여권의 긴밀한 협의 속에서 이들 인사의 호흡과 국정 운영의 연속성을 중시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 실장은 대통령과의 호흡이 가장 가깝고, 새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운영의 핵심 축으로서 전반적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다. 정 장관은 법무부에서 법치와 공정성의 가치를 유지하는 인물로 평가되며, 한 장관은 디지털과 혁신 성장 정책의 추진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대통령 측은 이들 가운데 어느 한 인물을 최종 확정하기 전, 국정 철학의 연속성과 인사 안정성, 그리고 청와대 내 각 부처 간 협력의 원활함을 특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지방선거를 마친 뒤 차기 체제의 정책 방향이 더 명확해진 상황에서, 총리 후보의 인선이 내각 운영의 막판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당 장의 당권 도전 여부나 전당대회와의 시기적 관계도 총리 후보군 선정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론된다.다만 확정 시점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이 대통령은 후보군 간의 정책 철학 차이보다 국정 운영의 연속성과 협력 체계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어, 발표 시점과 구체적 인선 방식은 내부 일정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인사는 당과 청와대 간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차기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여권의 국정 운영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후보의 공약과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향후 국정 과제의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