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때리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타수 2안타를 생산한 가운데 시즌 타율은 0.310으로 상승했고 이는 203타수 63안타 기록에 해당한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의 멀티히트는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5타점 대폭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로건 웹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으며 팀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타격감은 여전히 맹위를 과시했다.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최장 타이 기록 중 하나인 11경기 연속 안타를 다시 확정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타율 순위 또한 0.310으로 높아졌고, 시즌 타율 3할 1푼까지 끌어올린 그는 빅리그 전체 타율 10위권에 자리했다. 11경기 연속 안타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이정후의 가장 긴 연속 안타 행진으로 남게 됐으며, 앞선 기록은 2024년 4월 8일 샌디에이고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고 2회초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밀워키 좌완 로버트 게서의 높게 솟은 직구에 대해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으나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 기회를 만들었다. 8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기습번트를 성공시키며 멀티히트의 핵심 타구를 완성했다. 이후의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번트와 연계한 다채로운 타격으로 팀 득점 기회를 엮었고 이로써 팀의 근소한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은 여름 내내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팀은 남은 경기들에서 이정후의 타격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타율 상승은 이정후의 경기력 안정화와 함께 팀의 공격력 강화에도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앞으로 남은 일정 속에서 이정후가 시즌 타율 0.320대까지 도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