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 여자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의 순위 다툼이 이어졌다.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공동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선두와의 간격은 좁혀져 있다.
총상금은 1250만 달러로, 국내외 선수들에게는 여전히 큰 무대이며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극대화되는 장이다. 동시에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11년 만의 우승에 대한 도전 의지를 확고히 했고, 유현조 역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경쟁의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김효주와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컷탈락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코스의 난도가 높고 바람과 잔디상태가 선수들의 샷 선택에 큰 영향을 주는 가운데, 전인지는 새 스윙을 가다듬어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LPGA투어에서 활약해온 그는 11년 만의 우승 도전을 재개했다.
또한 코다(Nelly Korda) 같은 세계 최상위 선수들의 경쟁도 변수로 작용했다. 로티 워드가 3라운드 중 벙커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는 장면이 보도되며 대회의 규정 준수에 대한 이슈도 함께 부각됐다. 2라운드까지의 성적은 선수별로 1타 차 또는 3타 차의 차이로 표출되었고, 김세영과 유현조는 선두와의 간격을 좁히며 남은 이틀간의 역전 기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대회는 미국에서의 넓은 관중과 글로벌 방송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내셔널타이틀의 위상에 맞춰 한국 선수들의 전략적 샷 구성과 코스 관리 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강민지는 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공동 2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