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 주연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가 TV로 본격 확장된다. 6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되는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티빙에서 단독 공개되며 6주 연속 신규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옥을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의 이야기는 온라인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케이블 채널 편성으로 옮겨 새 관객층과 만날 예정이다. tvN 측은 이번 편성이 새 금토 드라마로의 공식 선을 긋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백아진은 캐릭터 특유의 카레이션과 냉혹한 고혹미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한층 날카로운 심리 드라마의 맛을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정의 연기 변신은 지난 화보에서도 드러났듯이, 온화한 미소 뒤에 숨은 본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티빙 공개 당시의 뜨거운 화제성은 TV로 확장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 장르로 분류되며 세상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욕망과 그에 따르는 위험한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된다.

제작진은 극본 최자원, 반지운과 연출 이응복, 박소현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의 장르적 문법에 새로운 변주를 더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우 김유정은 백아진의 다층적 인물상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신선한 충격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작품은 글로벌 미디어에서도 주목받으며 김유정의 연기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드라마 외에도 화보와 인터뷰에서 보인 그녀의 고혹적 매력이 시청의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드라마가 TV로 옮겨 방영되면서 OTT와 방송 간의 경계가 다시 한 번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시청자는 방송 재전송과 재방송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친애하는 X의 첫 방송은 오늘의 방송 편성뿐 아니라 향후 시즌 전개와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