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내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린다.
이른바 3곳 동시 개막은 이제까지의 월드컵 역대 기록을 한층 뛰어넘는 규모로 예고되며, 지역별 문화와 정체성을 품은 공연이 연쇄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뉴욕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장을 장식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대표 주제곡으로 선정된 샤키라의 신곡 ‘다이 다이’ 무대는 개막식의 핵심 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지 시각으로 11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처음 공개되며, 킥오프 90분 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샤키라 외에도 라틴 음악과 현대 무용, 첨단 영상 기술이 결합한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예고됐다.
트로피를 향한 열기의 도화선을 당길 이 무대는 팬과 선수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개막식의 국제적 의미도 커진다.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라는 상징성은 경기 흐름만큼이나 행사 운영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각 도시의 교통 관리와 대중편의 시스템은 물론, 경기 전후 안전과 온라인 중계의 원활성까지 종합적으로 점검된다.
더불어 이번 대회는 개막식의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한다. 멕시코시티, LA, 토론토의 공연은 각각의 지역색을 살리되, 하나의 통일된 메시지로 축제 분위기를 구축하는 전략이 적용된다.
또한 월드컵의 문화적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공공 행사에 가세한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과 퍼포먼스 요소는 경기장 밖의 공간에서도 기술과 예술의 융합 사례로 남게 된다.
아틀라스의 시범 퍼포먼스 여부를 둘러싼 공식 발표는 아직 없으나, 개막식에서의 축구공 관련 연출은 관람객의 몰입감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샤키라의 주제곡 무대와 함께 주요 행사가 마무리되면,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은 곧바로 본경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모국인 한국은 지난 월드컵의 경험과 비교해 대회 일정의 변동에 따라 관람과 이동 계획을 조정하였으며, 개막식 전후의 지역별 이벤트와 연계된 교통대책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경기 시작 90분 전 진행되며, 멕시코식 개막은 시간 차를 고려한 일정 조정으로 팬들의 현장 방문 편의를 도모한다. 이번 대회는 개막식부터 역대 월드컵과 차별화된 축제성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기억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