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닥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소식이 이어지며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8분 59초를 기해 매수 사이드카를 공시했다. 매수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를 5분간 멈춰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이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급등했고 코스닥150 선물은 6% 가량 상승 흐름을 보인 상황에서 발동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강세와 함께 전반적 매수세 급증을 주시했다.
이후 코스닥은 오후 2시를 전후해 3%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986.54으로 상승 폭 34.91포인트를 기록했고, 이 흐름 속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 재확인되었다.
한편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코스닥의 방향성과 비교하면 변동성 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이날 장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 강도 차이가 커지며 기술주 중심의 낙관론이 지속됐다.
시장 관계자는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 올해 들어 10번째 사례이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합치면 14회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사이드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며 급등락을 완화하는 기능이다.
코스닥 지수의 3%대 급등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업종의 지수 상승도 사이드카의 작동 요인으로 거론됐다. 거래소는 사이드카 발동에 따른 시장 영향과 향후 흐름을 면밀히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부 변수보다 국내 기술주 주도형 매수세가 강해진 점을 주목한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와 공급 이슈, 원자재 가격 움직임이 가격 변동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고 있으며, 매수 사이드카는 이러한 변동성 관리의 수단으로 기능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늘의 흐름은 코스닥의 단기 상승 방향성과 사이드카의 상호 작용에 의해 좌우될 전망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