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체코전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마지막 담금질에 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비장한 분위기 속 훈련을 마쳤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과 단합의 메시지를 전했고, 선수들은 체코의 키 큰 수비와 공중전, 세트피스에 대비한 조직력 점검에 집중했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체코 베테랑 소우체크는 한국의 강팀성을 다시 한번 인정했다.
현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을 지적하며 한국이 경계 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체코 감독 코우베크 역시 손흥민을 한국 팀의 가장 큰 위협으로 꼽으며 양 팀 간 신경전이 팽팽해질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각각의 전력 차를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자세로 승부를 예고했다.한편 국내 매체들은 체코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지상파 광고가 60억원 규모로 완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는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의 흥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슈퍼컴퓨터 예측도 한국의 승리 확률을 42.9%로 제시하며 체코의 31.3%를 상회했다.
옵타는 한국의 최근 득점권 침투와 손흥민의 체감 활약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한국은 2016년 이후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 이겼던 경험을 상기시키며 홈 분위기 속에서의 첫 승 가능성을 점쳤다.
토마시 소우체크의 인터뷰와 체코 측의 발언은 이번 대결이 단순한 조별리그를 넘어 향후 진로를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은 체코의 제공권과 피지컬에 대응하는 수비 라인과 중앙의 압박 강화에 집중했고, 체코는 한국의 단조로운 측면 돌파를 막아내려는 전술적 대비책을 내놓았다.
양국의 팬들은 12일 경기 시작을 기다리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과 빠른 전환 공격의 씬을 예고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