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임직원 4400명 이상이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2일 상장을 앞둔 이 회사의 전·현직 직원 가운데 약 4400명이 주식 매각 이익으로 대폭 증가한 자산을 손에 쥘 전망이며, 투자 플랫폼 힐닷컴은 이를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보도했다. NYT는 상장으로 창업자와 투자자뿐 아니라 수천 명의 직원들의 삶도 크게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상장으로 얻어지는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도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FT는 스페이스X의 야망이 대형 로켓 스타십의 성공적 발사와 화성 탐사 추진의 기반 위에 놓여 있다고 짚으며, IPO가 회사의 성장 전략과 기술 개발 속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 대표의 경영 아래 스페이스X는 고용 규모가 약 2만2000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번 상장을 통해 자본 구조의 재편과 주주 가치의 재정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된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상장 규모가 사상 최대에 이를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변동성 및 공모가 형성 여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현직 직원의 대거 보유 주식이 시장에 풀릴 경우 단기적 매도 압력과 중장기 주가 방향에 미치는 영향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으로 스페이스X는 자금 조달의 활용처를 명확히 밝히고, 기술 개발과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성장 궤도를 유지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