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되자 올림픽공원에 모인 2만여명은 “대한민국”을 외쳤다. 구호 제창이 잠시 멈출 때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곳곳에서 연호와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한 주 전에는 성조기 사용과 부정선거 구호가 논란을 낳았으나, 이번 집결은 선수단의 선전에 대한 응답이자 애국심의 재확인으로 해석됐다.또 다른 현장에서도 축구 열기가 뜨거웠다.

JTBC가 12일 생중계한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체코전은 평균 시청률 3.0% 최고 3.9%를 기록하며 386만 명대 시청자를 넘겼다. 미국 매체는 한국의 32강 확률을 93%로 내다봤고, 홍명보 감독의 팀은 1차전 승리로 32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상업성과도 빛났다. G마켓은 내달 말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여름편’ 참여로 최대 8만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과 함께 여름 특가를 펼친다. 팬들의 현장 분위기도 상업적 반향으로 돌아왔다.

체코전 관람객의 응원 열풍이 매장 매출로도 번졌다.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이 음료와 간편식은 물론 돗자리까지 구입하며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한편 체코전의 승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됐다. 어텐션 뉴스의 현장 보도와 함께 16년 만의 1차전 승리 소식이 전파됐고, 관람객 수 천명의 응원은 경기장 분위기를 열기로 몰아갔다.

경기장 주변 식당과 편의점도 ‘대한민국 승리’ 구호에 호응하며 매출과 방문객 증가를 체감했다. 카스는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서 현장 분위기를 적극 기여했다.

교육계 소식도 이어졌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임기가 이달 말로 종료되며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스포츠와 사회 전반에서의 잔향은 오늘의 국면을 통해 한국의 단합과 경제적 움직임, 정책 이슈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흐름으로 읽히고 있다. 12일 공주 호서극장과 각 현장에서의 응원 열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