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3분기 중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정은 1200억원을 후순위로 출자하고, 판매방식 개선을 통해 펀드의 흥행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도 함께 추진한다. 1차 펀드가 출시 직후 완판된 데 따른 수요를 반영해 2차 펀드도 같은 규모로 공급하되 판매 채널 다변화와 운용사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운용한다는 목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자펀드 운용사 10곳과 공모펀드 운용사 3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민의 자산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경제 대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2차분의 속도와 규모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판매를 마친 1차 펀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운용 강화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제시되었고, 운용사들에게는 우대 인센티브가 부여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금융당국은 국민참여성장펀드의 구조를 손익차등형으로 전환해 국민이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고 재정과 자펀드 운용사가 후순위로 손실을 부담하는 체계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는 손실 위험을 분담하는 대신 수익률의 개선을 통한 공익성과 시장성의 균형을 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3분기 출시 펀드에 대해 성과 공시를 강화하고, 운용사 간의 성과를 투명하게 비교 가능하도록 제도적 보완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시장 관계자는 “1차가 단기간에 완판된 만큼 투자자 관심이 여전히 높고, 2차 역시 6000억원 규모를 일정하게 운용하면 금융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출시하고, 추경 없이도 속도감을 유지하기 위한 예산 활용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민 재산의 운용 성과 제고와 함께 생산적 금융을 통한 경제 성장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