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참여를 동참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음 단계의 일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가 될 것”이라는 당국자의 발언이 공개됐다. 그는 미국이 이를 수행할 역량을 보유했고, 일부 G7 국가는 상당한 역량을 갖고 있어 자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안은 해협이 열리면 기뢰 제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미국이 밝히는 가운데 G7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한편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는 G7에서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공동 비축 제안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부당한 수출 제한에 대한 G7 공동 대응, 아시아 국가들의 석유 비축 역량 강화 지원, 국제에너지기구(I EA)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산유국과 소비국 간 협력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시아 대표로서 인도·태평양 관점도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일본의 희토류 국가 비축 제도 운용 경험을 토대로 제도 확산에 나설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G7 정상회의로, 서방의 연대와 확장 회담의 가능성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과 브라질, 인도, 케냐, 이집트 등 주요 비회원 국가 정상의 초청은 다자 협력의 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캐나다 G7에서의 참여에 이어 올해도 주요 정상들과의 소통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 측의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의 열림 상태와 연계해 국제사회에 역내 안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각 국의 입장 차를 조율하면서도 기뢰 제거와 에너지 안보, 원자재 공급망의 다변화라는 글로벌 이슈가 이번 정상회의의 중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