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향한 홍명보호의 첫 단추는 예측 불허였다. 최근 두 차례 경기에 스리백으로 선발 기용된 이한범은 중앙 수비의 핵으로 나서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지만, 몇 차례의 긴장 상황에서는 작은 실수로 위기를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이한범은 전진 수비와 역습 차단 사이의 균형을 시험받았고, 선발 라인업의 안정성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었다.이번 베스트11 구성은 홍 감독의 전술 노선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4-3-3의 용병술 대신 스리백으로 무게를 둘 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든든한 중앙 벽과 양쪽의 이기혁, 이한범의 공수 연결 고리가 핵심이었다.
이한범은 이미 지역 유소년 축구를 통해 성장한 이력과 함께, 화원초 시절의 토양에서 다져진 체력과 볼 배분 능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다. 달성군청 유소년축구단의 육성 사례처럼 지역에서의 경쟁력과 꾸준한 성장 스토리는 그의 프로 여정에 힘이 되고 있다.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공개로 축구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이한범의 유럽 무대 도전 가능성은 장기적 목표 중 하나로 제시되었고, 5대 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그의 꿈은 팀의 체력 관리와 경기 흐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맞물려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5대 리그에서 큰 팀과의 경쟁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월드컵은 그에게 그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역 사회의 관심은 더욱 확산됐다.
달성군은 선수 성장과 지역 유소년 축구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이한범의 사례를 통해 수도권 여부와 상관없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같은 담론은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이한범의 이적 소식은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과의 계약 체결로 이어져, 그의 커리어는 단지 국내 무대에 머무르지 않는 글로벌 여정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남겼다. 팬들은 그가 월드컵에서 어떤 전율을 보여줄지, 그리고 유럽 무대에서의 성공이 한국 축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