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일본 주요 뷰티 편집숍 120개 매장에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로프트, 플라자, 앳코스메 등 일본 유명 유통 채널에 이어 이번 확대로 현지 유통망을 대폭 확대하며 온라인 중심이던 수요를 오프라인에서도 적극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비디비치는 지난월 이미 아인즈앤토르페를 60개 매장에 선보였고, 이로써 일본 내 편집숍 체계에서의 노출량이 크게 증가했다.회사는 이번 입점 확대가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은 한국 뷰티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하지만 채널별 차이가 크고, 편집숍의 큐레이터 역할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확장은 브랜드 포지셔닝과 가격대의 조정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라인을 일본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현지화한 마케팅도 병행한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의 편집숍 체계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로프트 계열과 앳코스메의 성공 사례를 참고한 뒤 비디비치가 기존 채널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신규 채널까지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일본의 코스메틱 수요는 코로나 이후 프리미엄화와 차별화된 포뮬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브랜드의 고기능성 라인이 주로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일본 시장에서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행보는 비디비치의 매년 성장세를 견인하는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매출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번 입점 확대로 연간 매출 14배 성장 목표를 밝힌 바 있는 만큼, 유통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것이다. 일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의 차별화와 현지화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