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남서부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미국 팝스타 올리버 트리도 사망자로 확인됐다. 현지 소방당국은 두 대의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전기차 대리점 주차장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고, 현장에는 BYD 대리점이 위치해 있어 다수의 전기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추락 직후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 주변에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대는 곧 화재를 진압했다.사고에는 올리버 트리와 함께 브라질 음악 프로듀서, 아르헨티나 영상 감독, 아르헨티나의 인기 유튜버 가스피 등 다양한 국적의 크루가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이날 오전 9시경 두 대의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땅으로 향했다가 주차장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현장에서 확인되었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는 인접 지역의 기상 상황이나 기계적 결함 여부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사고는 차세대 국산 공격헬기와 같은 방위 분야 이슈와는 거리가 있지만, 대중 인물의 비극적 사망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트리의 예명과 활동은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져 왔고, 이번 사고로 팬과 동료 음악인들 사이에서 애도와 함께 안전 규정에 대한 재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당국은 구체적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현장 보존과 피해자 신원 확인, 블랙박스 및 현장 영상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항공안전 당국은 이번 사고가 두 대의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지상으로 추락했다는 점에서 헬기의 운항 경로와 비행고, 조종사 자격 및 비상대응 절차를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사회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트리의 사망은 음악계의 다국적 협업과 현지 방문 공연의 안전 대책에 대한 재고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망자 신원과 사고 원인을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