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고 쓰나미 우려는 없다는 발표가 나왔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7시 46분쯤 이바라키현 남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을 확인했고 도쿄도와 인접 지역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39.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약 50km로 집계됐다. 군마현 남부와 사이타마현 북부에서 최대 진도 5약이 보고되었고 도쿄 23구에서도 흔들림이 확인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신칸센과 조에쓰 신칸센을 포함한 교통망은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거나 안전 점검에 들어갔으며, 도쿄를 중심으로 건물 흔들림과 진동으로 인한 불편이 잇따랐다.일본은 최근 수년간 지진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 왔다.
기상청은 지진의 강도에 따른 상대적 진도와 비교해 규모가 크더라도 각 지역의 지질 구조와 건축 규정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전혀 예측되지 않았다며 해안가의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다만 남동부 해안의 일부 지역에서 파고나 해류 변화가 관찰될 가능성은 남아 있어 해상 간행물과 항공 측에서 확인 작업이 이어졌다.이 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원전 주변의 주민 안전과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현재로서는 원전 가동과 직접적인 연계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전력 수급은 비상 대비 계획에 따라 조정됐고, 철도와 도로 구간의 안전 점검이 신속히 이뤄졌다.
지역 주민들은 진동에 대비한 대응 요령을 재확인했고, 학교와 기업은 긴급 대비 상황의 점검을 강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수시간의 여진 가능성에 주의해 관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추가로 확인되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발표할 예정이며, 국민들에게는 안전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