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확정지으며 요르단을 3-1로 제압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는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31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아르나우토비치의 페널티킥이 기록되며 승부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요르단은 전반과 후반에 걸쳐 수비 강도를 높였으나 결정적 골을 따라붙지 못했고, 경기 막판 자책골이 더해지며 1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요르단은 이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 오르는 사상 최초의 팀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중원에서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요르단의 선두 선수 알리 올완은 후반 5분에 동점골을 터뜨려 첫 득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수비가 역동적으로 흔들리며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균형을 노리던 요르단은 자책골로 결정적 타이밍을 허용했고, FC서울의 미드필더 겸 수비수인 야잔 알아랍의 실책이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이로써 요르단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고, 남은 2경기에선 반전이 필요해졌다.

오스트리아는 2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진입 후 첫 승리를 기록하며 36년 만의 월드컵 승리 기록도 세웠다. 이들은 알제리를 3-0으로 제압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1위 후보의 면모를 드러냈고, 자책골과 페널티킥으로 얻은 득점으로 승리의 여세를 이어갔다.

한편 요르단은 남은 경기에서 수비 조직을 재정비하고, 공격진의 결정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양 팀의 다음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날의 결과가 조별리그 이후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