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의혹과 관련해 옛 2인자라 불리는 고동안 전 총회 총무를 비롯한 전직 신천지 간부 3명이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고, 당원 가입을 강제 또는 조직적 유도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지난 1월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신천지의 당원 가입 의혹에 집중돼 왔으며, 본부장 김태훈을 중심으로 교단 차원의 교류와 선거 개입 가능성까지 확인하려는 기조가 이어져 왔다.사건은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단체 가입시키는 과정에서 정당법 위반 혐의가 거론된다.

보도에 따르면 전직 간부들은 2021년 대선 경선과 2024년 총선 경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천지 회원의 정치 참여를 조직적으로 이끌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교단 내부의 계층 구조를 활용해 당원 확보를 추진한 정황을 확인 중이며, 이로 인해 특정 후보나 정책 방향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시도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신천지와 정치권의 연루 의혹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되어 왔다. 이번 구속 심사를 앞두고 법조계는 “ religión 단체의 정치 참여가 공익과 선거의 자유를 해칠 소지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당의 조직적 절차와 선거법의 적용 범위를 엄정히 가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 사건에 대해 교단의 고위 간부들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구체적으로 어느 단계에서 어떤 지시가 내려졌는지 등에 대한 증거 수집과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조사는 20대 대선 경선과 22대 총선 경선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었다는 의혹과 맞물려 있어 사회적 파장이 크다.

법원은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의 진술, 증거의 구속 필요성, 수사 협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해 법적 판단과 별개로 당의 이미지와 정치문화 개선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