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붉은 악마를 응원하자는 취지의 대규모 야외 생중계를 마련했다. 1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를 시청 옥외 전광판으로 중계하고 25일 오전 10시 열리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역시 같은 장소에서 생중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대형화면과 음향을 강화했고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안내데스크와 보안 인력을 배치했다.
이 행사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축구를 사랑하는 방문객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한편 멕시코 현지에서도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멕시코 현지 매체들은 한국의 도전과 북중미 대결의 의미를 주목했고 콧수염을 붙인 한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현장 중계 화면에 여러 차례 포착되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전통 밀짚모자 솜브레로를 쓴 이들로부터 현지 반응이 나왔고 일부는 인종차별 문제를 지적하는 글도 등장했다.
멕시코 현지 팬들 사이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은 북중미의 강호를 가르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또한 각 방송사는 19일 오전 10시 한국 대 멕시코전을 시작으로 32강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중계 시간과 채널 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
KBS는 이 경기의 지상파 단독 생중계를 예고했고, 예선전과 프리쇼를 통해 경기 흐름과 선발 명단의 변화에 대한 분석도 함께 제공한다. 현지에서의 현장 분위기와 국내 방송의 해설이 맞물리며 시청자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국의 팬들 사이에선 응원전이 벌어지듯 서로의 응원을 촉발하는 상황도 포착됐다.
한국 대표팀은 체코전에서의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며 멕시코를 상대로도 힘을 냈다. 멕시코 현지의 반응과 한국 팬들의 응원 열기가 겹치며 월드컵의 열기가 한층 달아올 것으로 보인다.
과달라하라의 펍에서도 현장 생중계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축구 향연이 이어진다. 한국 축구의 도전과 글로벌 관전 포인트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 국경을 넘은 응원과 논쟁은 월드컵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