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 대 2로 이겨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화끈하게 장식했다. 주포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결정적이었다.

케인은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흐름을 주도했고, 후반에는 모드리치의 실책이 한 차례 대형 위기로 번지기도 했지만 잉글랜드가 이를 상쇄했다. 잉글랜드는 올리버의 지휘 아래 60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분위기 속에 크로아티아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는 잉글랜드가 월드컵 무대에서의 오랜 강호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의 월드컵 통산 득점은 10골로, 케인은 개인 역사에 남을 기록을 또 한 번 작성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득점에 성공했으나 수비의 균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잉글랜드는 상대의 강함에도 불구하고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는 경기 중반에 결정적 실책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양 팀의 대결 구도는 여전히 팽팽했다. 잉글랜드의 공격은 전반에 집중적으로 포진했고 케인의 연속 득점이 팀의 리듬을 확립했다.

이번 승리는 잉글랜드가 60년 만의 우승 도전을 공식화한 북중미 월드컵의 시작으로서 긍정적 신호를 남겼다. 조별리그 남은 일정에서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의 상승세를 얼마나 지속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잉글랜드의 다음 상대 역시 강호로 꼽히는 만큼, 팀의 체력 관리와 수비 라인의 보완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