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축구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도중 예고 없이 사령탑을 바꿔 이목을 끌었다.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 대 5의 대패를 당한 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이 경질되었고 프랑스 출신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새 지도자로 선임됐다.
국제매체들은 본선 한 경기 만에 감독이 교체된 이례적 상황을 집중 보도하며 “월드컵 이변 제조기”로 떠오른 르나르가 남은 경기에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릴지 주목했다.르나르 감독은 교체 소식 발표 직후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독이며 베이스 캠프에서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현장 관계자는 그는 선수들에게 고개를 들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튀니지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일본은 최근까지도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평가되며, 새로운 감독 체제의 변동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한편 월드컵 개막 전부터 튀니지 축구협회는 라무시 감독의 경질과 르나르의 전격 임명을 국내 여론의 반응을 감안해 추진했다.
로이터와 로이터 계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는 이번 경기 일정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임 감독 체제를 신속히 가동했다. 이 변화가 남은 경기들에 어떤 전략적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과의 맞대결이 남은 상황에서 르나르가 어떤 전술적 방향을 제시할지, 선수들이 이를 얼마나 빠르게 체화하느냐가 이번 대회에서의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