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출전 우즈베키스탄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1 대 3으로 패했다.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전반부터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득점기를 허용했고, 후반에 파이즐라예프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디아스의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승리를 확정했고, 득점은 무뇨스와 디아스가 각각 전후반에 기록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1승을 거둬 K조 선두에 올라섰고, 우즈베키스탄은 데뷔전의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며 체력과 전술적 적응력에서 다듬어야 할 점을 여럿 드러냈다. 다만 이번 패배 속에서도 선수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려 애썼고, 일부 공격 전개에서 창의적 시도도 보였다.

파이즐라예프의 득점은 팀의 첫 월드컵 득점으로 기록되었고, 전체적으로는 상대의 높은 압박과 빠른 전환에 고전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코치진은 남은 경기에서 수비 라인의 밀집과 중원 조합의 개선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디아스의 활약으로 승리의 흐름을 확고히 하며 후반 교체 카드까지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의 흐름은 콜롬비아 쪽으로 기울었고, 우즈베키스탄은 다음 대결에서 반등을 노려야 한다.

두 팀의 남은 일정은 월드컵 본선의 경쟁 구도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 갈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월드컵 데뷔팀으로서의 위상과 도전 의지를 동시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며,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