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은 최근 인터뷰에서 더글로리 종영 이후 처음 받은 대본이 옥씨부인전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사극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사극 대본을 받아 아버지가 칭찬해주신 순간을 회상했고 더 글로리 때와 달리 사극의 분위기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당시 임지연은 사극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가 동시에 자리했지만 쫄지 말고 연기하자는 다짐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이 자신에게 새로운 연기 영역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옥씨부인전은 2024년 11월 30일 시작해 2025년 1월 26일까지 JTBC에서 16부작으로 방송되었다. 이름과 신분, 남편의 관계가 핵심 축으로 작동하는 서사 속에서 임지연은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하며 사극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다른 인물로는 고인의 부고와 추모 소식이 이어졌다. 故최정우는 옥씨부인전에서 유희춘 병조판서의 손발이자 권모술수에 능한 박준기 역으로 활약했으며, 갑작스런 사망 소식은 배우계에 큰 충격을 남겼다.

그를 기억하는 동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전했다.옥씨부인전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얻은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재개장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이곳은 지금까지 총 76편의 작품이 촬영된 문화적 랜드마크로 남아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의 진출과 더불어 이 세트장이 가진 공간적 매력은 한국 드라마의 국제적 노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배우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캐릭터의 몰입감을 키우고, 시청자들은 전통적 사극의 매력과 현대적 연기 해석이 교차하는 지점을 경험하게 된다.

임지연은 앞으로도 쫄지 말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옥씨부인전에서의 성취는 그가 사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그의 열정과 함께, 사극이 주는 역사적 맥락과 인물 간의 관계성이 어떻게 현대 드라마의 서사로 재해석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