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BBC 단독 인터뷰에서 “고지대도 현실이다.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수록 팀에서의 역할이 분명히 바뀌는 현상을 인정하며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한 그의 발언은 오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시점의 분위기를 더욱 주목하게 한다. 인터뷰에서 그는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을 뛴 만큼 “이제는 단순한 선수의 역할을 넘어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기억도 떠올렸다.한편 A조의 골잡이 맞대결이 예고되면서 손흥민과 히메네스의 비교가 다시 뜨거워졌다.

두 선수는 비슷한 나이대에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았고 득점왕의 경력도 갖고 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이번이 네 번째 대회이지만 꿈꿔온 순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역할이 바뀌는 걸 느낀다”면서도 대표팀에서의 지속적 활약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BBC 인터뷰를 통해 “목표를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

계속 나아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멕시코 언론 역시 손흥민의 위상에 주목했다. 33세의 나이로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그는 A매치 145경기 56골로 한국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간판 공격수로 평가되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한국을 상대로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경계의 메시지까지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재확인하며, 동료들과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계속되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기존의 득점력뿐 아니라 팀의 리더십과 영감의 제공자로까지 확장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