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축구를 앞세운 이한범의 활약이 벽을 넘었다. 벽민재와 함께 멕시코를 상대로 맞춤 전략을 구상한 한국 대표팀은 189cm의 이한범과 190cm의 김민재를 앞세워 세트피스와 공중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
네이션스리그나 월드컵 예선을 거쳐 확정된 조합 속에서 스리백이 핵심 전력으로 확인되었고,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다져진 수비 지휘력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고공 공격을 저지하는 동시에 공중볼 마무리까지 노린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한범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이번 대회에서 홍명보호가 채택할 스리백은 이한범-김민재-조유민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두 장신 수비수가 맞붙을 때의 시너지는 팀의 실점 획득 여부에 직접 연결된다. 다만 상대 멕시코도 체격이 좋고 준수한 조직력을 갖춰 왔기에, 한국은 역습과 세트피스에서의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빌드업에서의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
지난 험난한 예선 과정을 거친 선수단은 중앙 안정성과 측면 수비의 협력으로 불필요한 실점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지역 출신 선수들의 성장담은 팀의 분위기를 더욱 견인한다.
화원초 출신 이한범은 어릴 때부터 볼 배급과 위치 선정에 강점을 보여 왔고, 현재의 컨디션은 5대 리그 진출의 꿈으로 연결된다. 팀의 고공 폭격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 몸의 균형과 타이밍의 합으로 실현되는 기술이다.
조규성의 가세 또한 공중전에서의 다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190의 장신 듀오가 펼칠 세트피스 전략은 멕시코를 상대로 한 선제 득점의 가능성을 높인다.월드컵은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도 큰 지렛대가 된다.
이한범은 유럽 무대에서의 단련으로 월드컵의 전율을 빨리 느끼고 싶다며 팬과 관계자들에게 강한 동기 부여를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가 향후 5대 리그 도전과 팀 간의 재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축구의 초대형 기록 가능성이 제시되는 가운데, 이한범의 고공 축구는 멕시코전의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