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선수들이 경기 중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이용해 물을 마시며 홍명보 감독의 지시에 집중하는 광경이 포착됐다. 전반 22분에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진입되자 선수단은 일시적으로 멈춰 선 채 체온을 낮추고 체력을 보충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 도입한 수분 보충 휴식은 선수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지만, 경기 흐름을 끊고 방송 광고를 늘리는 수단으로 비판받아 왔다. AP 통신과 여러 매체는 이번 대회가 브레이크의 의무적 시행을 세계 축구계 이슈로 부상시켰다고 보도했고, 일부 감독과 선수들은 흐름 차단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휴고 브로스 감독은 조별리그에서의 브레이크가 경기 흐름을 끊는다고 지적했고, 네덜란드의 판 다이크도 광고 송출로 인한 흐름 저하를 문제로 삼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브레이크에 대한 야유가 심해졌고 체코와 남아공전 등에서 관중 반응이 엇갈렸다.
한국의 홍명보 감독은 브레이크 동안 선수들에게 자세한 지시를 내리며 체력 회복과 전술 점검을 동시에 수행했고, 경기장 분위기는 양측의 팽팽한 균형 속에 팽팽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4쿼터식으로의 흐름 재편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선수 보호라는 명분의 균형 문제를 남겼고, 이번 대회의 핵심 이슈로서 향후 여러 경기에서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국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채 후반전에 돌입했고, 홍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재정비시키며 멕시코의 공세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