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시간이 다가오자 방송과 현장 취재진은 각계의 반응과 현장 준비를 한꺼번에 점검했다. 나혼산의 코쿤은 경기 시간에 맞춰 두 손 가득 응원 도구를 챙기고 어디로 향하는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붉은 악마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방송 내에서도 팬들의 이목을 끌며 축구에 미친 사람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자율 시청을 둘러싼 학교 현장의 혼선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성남의 C고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축구를 시청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학사일정 차질 우려로 공식 지침은 마련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교과별 연간 계획에 따라 진도를 조정하되 현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여지를 남겼다.
또한 신세계스퀘어는 19일 멕시코전과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경기 시간에 맞춰 초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경기 관람의 대중화와 상업적 현장 응원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경기장에 들어서는 축구대표팀의 움직임은 여전히 긴장감을 남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독일전을 앞두고 코트디부아르 선수의 복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와히의 프랑스 리그1 경기 부정 행위 이슈가 아직 잔류하는 가운데, 독일전 출전 소식은 팀의 전력 구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교실 내 자율 시청의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은 매일의 교육 현장에서도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예로 지난 12일 1차전 당시 수원의 B초등학교 6학년 전체 반 중 단 1개 반만 수업과 관계없이 경기를 시청했다는 보도도 있다.
학교 측은 학사 운영의 원칙을 지키되 연계 학습으로 축구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9일과 25일의 경기 중계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촉진해 지역경제에도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축구에 관한 관심은 단순 경기 시청을 넘어 교육과 사회적 현상 전반으로 확산되며, 향후 자율 시청 정책의 구체화 여부에 따라 학교와 가정의 협력 체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