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튀니지의 월드컵 맞대결이 역사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이어진 월드컵 역사에서 두 팀의 만남은 이번이 통산 1000번째 경기가 된다.일본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가 부상 이탈로 빠지는 바람에 로스터에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전술을 가다듬으며 대회 흐름을 바꾸려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튀니지는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1대 5로 대패한 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를 새로 선임하는 등 감독 교체로 분위기를 쇄신하려 했다.

이 같은 변화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번 1000번째 매치는 월드컵의 긴 전통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튀니지는 2차전에서 일본과의 대결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입장이고, 일본은 1패 혹은 무패의 흐름을 이어가며 대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를 노린다. 각 팀의 전력 차와 부상 이슈가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확정되진 않지만, 양국 팬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후 1시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은 구보의 결장이 경기에 어떤 변수를 만들지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월드컵의 승부는 늘 예측의 틀을 벗겨 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번 경기도 불확실성과 기대가 함께 교차하는 장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