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장 선거에서 124표 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 표가 재검표에 들어간다.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의 재검표 소청을 수용했다며 재검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재검표는 다음 달 15일 국립한국교통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개표로 이뤄진다. 선관위는 7월 15일 충주 캠퍼스에서 재개표를 시작해 투표지의 추가 확인을 마친 뒤 결과를 확정할 방침이다.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맹정섭 측은 124표 차이의 오차를 지적하며 재검표를 요청해 왔다.

이 선거는 0.11% 포인트 차이로 판가름 났다는 점에서 재검표의 의의가 크다. 당선인 이동석 국민의힘 측은 재검표 소식에 대해 사실상 공식 확인이라며 자리 보전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측은 불일치 여부를 밝히려는 의도에서 재검표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재검표 과정은 판이 깔린 뒤 투표지의 열람과 재개표를 포함해 투명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락의 정치적 파장은 크지만, 이번 재검표가 선거 신뢰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