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경위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수사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가운데 약 6만 명 정도가 당원으로 가입한 정황이 확인된 상태로, 이들의 가입 경위와 강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 조사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수사팀은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신천지의 정당 가입 강요 의혹의 전모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이만희 총회장(95)은 이번 수사 대상의 정점으로 지목됐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선거를 앞두고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묶는 정교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으며, 이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 청구 소식은 22일 공식 발표로 알려졌다.

또한 “당원 가입 강요가 사실이라면 공직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한 관계자의 말도 나온다. 그동안 다수의 보도에서 5만 명대의 신도 동원이 거론되었고, 최근에는 5만6천 명에 이른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수사본부는 이 숫자를 토대로 총회장의 구속 필요성과 실질적 영향력을 가늠하고 있다.한편 이 총회장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구속 여부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법원은 구속심사에서 건강 상태와 구속의 필요성 사이의 균형을 따질 전망이다. 수사 주체는 신천지가 특정 정당 가입을 强요했다는 점과 신도들의 집단적 가입이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신천지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