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박 중 일부가 해협 통과를 재개했다며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이란 종전 합의 직후 먼저 빠져나온 두 척에 이어 선사 운용 선박 4척이 추가로 해협을 떠나 본격적인 항해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통과를 마친 선박은 4척으로, 해협을 벗어나며 항로를 정상화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해양수산부는 남은 선박이 아직 해협 내에 머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선지와 선대 상황에 따라 추가 통과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인 승선 인원은 총 26명으로 파악됐다.이달 중순 이후 반복적으로 보도된 소식에 따르면, 합의 체계 속에서 두 척이 먼저 통과한 뒤, 봉쇄된 해협 구간 밖으로 빠져나온 네 척의 선박 흐름이 이어졌다.
대기 중이던 선박들 가운데 일부가 해협으로의 진입을 재개했고, 일부는 항로 재편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추가 통항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협 통과를 마친 선박으로는 HMM 소유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인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이미 울산항에 입항한 바 있고, 이번에 통과를 마친 선박들 역시 원유 및 화물 운송의 정상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