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발표했고, 오현규를 최전방 원톱으로 세웠다.
오현규가 남아공전에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이강인과 황희찬이 2선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1·2차전에서 각각 선발으로 나섰던 손흥민과 이재성은 이번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전 선발 라인업에 두세 포지션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며 경기 맥락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멕시코전의 무뎠던 흐름을 의식한 판단으로 풀이된다.이번 결정은 손흥민의 월드컵 무대 선발 탈락 이래 처음으로 나선 사례다.
경기 직전 발표에서는 “상대 체력적인 면을 보면서 후반에 나가는 것이 팀과 본인에게 더 좋다”는 코멘트가 전해졌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잃지 않았다.
남아공전의 승부수로 분석되며, 오현규의 원톱 기용이 판을 깔린 상태에서 어떤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한국 축구대표팀은 남아공전에서 이길 경우 조별리그 성적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
반대로 비길 경우에도 승점 확보를 통한 생존 가능성을 남겨 둔다. 홍명보 감독의 이번 라인업은 팀의 전술 다변화를 강조하는 한편, 핵심 선수의 체력 관리 차원에서 신중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경기 결과에 따라 홍 감독의 선택이 또 한 차례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