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은 호남 반도체 투자에 대해 전력과 용수, 인재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추가 생산거점의 필요성에 대해 지방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반시설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반도체 경쟁력을 올리는 투자이자 서남권 성장기반을 만드는 정책”이라는 평가도 곁들였다.하지만 정치권의 공방은 여전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반도체 호남 투자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 주도의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의 행정 지도와 설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과 정부 측은 투자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패를 깨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투자 계획은 지역 다변화를 넘어 전국 단위의 중장기 전략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호남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충청, 영남으로 투자가 확장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최대 1000조 원대 청사진이 언급되기도 한다. 업계와 정부는 전력·용수·인프라 등 체계적 지원이 뒷받침되면 반도체 생태계의 재편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李대통령은 호남 반도체 투자와 관련한 메시지를 SNS에 잇달아 올리며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수도권 밖 대규모 클러스터의 국가 자산적 가치를 강조했고, 야권의 비판을 잠재우려는 모습이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장관 등은 직권 남용 여부를 두고 날선 목소리를 냈다. 이처럼 정치권과 기업, 행정부 사이의 설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