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이무라 쇼타가 LG 트윈스와의 28일 부산 사직경기에서 불펜의 핵심으로 지켜보였다. 경기 중 이이무라는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사후 박해민의 내야안타 뒤 오스틴의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이무라는 이날 7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이끌었다가 8회 등판해 1⅔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와 2실점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도 9회까지 마운드에 남아 추가 실점을 막으려 애쓴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경기는 다수의 교체와 함께 이이무라의 장기전 투구 흐름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앞서 이이무라는 KBO 리그에서의 데뷔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0.2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를 기록했고, 시속 152km의 직구와 낮은 존 공략이 빛을 보였지만 체력과 빌드업 과정에서 아직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롯데는 이이무라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뒤 꾸준한 기용으로 흐름을 확인해 왔다.경기 전반에 걸쳐 롯데의 투수진은 이이무라를 포함해 다수의 투수가 교차로 등판했다. 7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구원을 받아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을 마친 이이무라는 8회 초 교체되기까지 마운드를 걸쳐 팀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의 승리는 이이무라의 중간계투와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