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6-3으로 이겨 시리즈 전승을 달성했다.

경기 흐름은 3회까지 양팀이 팽팽했다가 한화가 3점을 먼저 뽑아 분위기를 바꿨다. 최인호의 투런포와 연속 안타로 만든 점수가 결정적이었다.

SSG의 반격은 5회와 8회 각각 한 점씩 만회하며 차이를 좁히려 했지만, 경기는 한화의 페이스대로 흘렀다. 요나단 페라자가 9회초 2사 2,3루에서 또 한 차례 3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확정지었다.

리드를 지키는 모습 속에서 한화의 타선은 2경기 연속으로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경기 전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승리를 노렸지만, 이날은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경문 감독은 현진이 두 경기 연속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럼에도 페라자의 결정타가 팀을 다시 앞서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많았다.

SSG는 4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한화는 주말 싹쓸이로 5할 복귀에 한 발짝 다가섰다. 9회 이민우의 마무리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선수들은 남은 일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팬들은 페라자의 9회 대형 홈런 장면을 되새기며 팀의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다. 한화는 시리즈 싹쓸이의 기세를 팀 분위기로 이어가려 한다.

산뜻한 마무리 속에 류현진의 활약이 다음 대결에서 어떤 반전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