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노르웨이에 충격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가 사상 최초로 8강에 오른 가운데 엘링 홀란의 멀티골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노르웨이는 홀란의 두 골과 골키퍼 외르얀 뉠란의 선방으로 브라질을 2대 1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은 C조 1위, 노르웨이는 I조 2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질의 본선 탈락은 36년 만의 일이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고, 이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노르웨이는 홀란의 한 수 앞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브라질도 후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뉠란의 몸을 던진 듯한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이후 노르웨이는 수비를 강화했고, 반격에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브라질은 막판까지 동점 기회를 노렸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판이 깔린 상황 속에 노르웨이가 냉정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8강 진출로 노르웨이는 ‘괴물 공격수’ 홀란의 활약을 앞세워 역사적 성과를 남겼다. 반면 브라질은 월드컵 16강에서의 탈락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강팀 위상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남은 대진에서 노르웨이는 벨링엄의 잉글랜드와의 격돌을 앞두고, 또다시 세계 축구의 판도를 흔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