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회 시작을 앞두고 여권과 민주당 사이에 몽니를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졌다. 한병도 원내대표를 대신한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원 구성에서 보이는 행태를 지적하며 몽니를 그만두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밝혔다.

그는 민생과 경제,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회가 국민의 삶과 미래를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은 몽니 규정에 대해 협치보다 입법 속도전을 압박하는 모양새라고 평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회가 한 달의 시간을 흘려보낸 데 대해 비판하고, 법도 아닌 관습이 국회를 마비시켰다며 국민께서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여권의 몽니를 강하게 꾸짖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23년째 몽니를 들고 나온 MSСI 선진지수 편입 논의도 지지부진한 원인으로 제시됐다.다음 주 관전 포인트는 원 구성 마무리 여부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으로 원 구성 마칠 것을 촉구했고, 국민의힘 측은 6월 내 매듭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 직무대행은 선관위 특검법 금주 제출, 제3자 추천의 현실성 등 현안도 함께 언급하며 실체적 진실 밝힘과 책임자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법 등 민생법안 속도도 함께 거론되며 3대 메가TF 특위로 격상 논의가 이어졌다.정당 간 입장 차가 뚜렷한 가운데, 몽니를 두고 패를 좁히려는 각자의 전략이 판을 깔려 있다.

한 원내대표는 국익과 민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 삶과 미래를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몽니의 정의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국회 의사일정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