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록적 폭염으로 미국에서 최소 25명이 사망했고 강풍과 뇌우로 수십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동부를 중심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며 기상 상황이 악화됐고, 암트랙 운행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 언론은 이번 폭염을 계기로 정전이 대규모로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시속 8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나무와 전신주를 무너뜨리면서 약 90만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는 전언이 나온다.
뇌우가 동반되며 예기치 않은 정전이 잇따랐고, 교통망에도 영향이 드리웠다. 현지 당국은 집중호우와 함께 전력 공급 차질이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에서도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 광주 남구 봉선동 일대에서 6일 새벽 5시 50분쯤 고압선이 끊어지며 145가구의 전력 공급이 약 2시간여 멈겼다.
학교와 인근 아파트 등에 불편이 생겼고, 한전은 낙뢰에 의한 피해로 보고 복구를 서둘렀다. 이 밖에 밀양 삼문동과 인근 지점에서도 건설 현장 작업 중 고압선이 손상되며 1시간 35분의 정전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번 사태는 미국 측의 폭염으로 인한 정전과 함께 지역별 정전 사례를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당국은 전력 인프라의 취약 구간에 대한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강조했고, 주민들은 대비 태세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기후 변화의 변수 속에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