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 청구를 결정했다. 재심 청구는 수석코치 명의로 제출될 예정이며 교직원들이 작성한 탄원서도 함께 내는 방안이 마련됐다.
앞서 배재고는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한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단체로 외친 혐의로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에 학교 측은 재심을 통해 징계의 적정성과 절차의 문제를 재확인하겠다며 조치를 준비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재심 신청은 징계 의결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 가능하다고 한다. 배재고 측은 재심 청구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해 선처를 요청할 예정이다.
광주제일고 측도 재심 여부가 확정되면 학생들의 사과와 반성의 진정성을 고려해 협회 차원의 선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재심이 승인되면 고3 선수의 프로행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배재고 측은 구단 진로와 선수들의 향후 계획을 면밀히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양측의 입장 차이는 남아 있지만 양 기관은 재발 방지와 스포츠교육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중재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