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방송인 박나래 씨를 특수폭행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씨의 전 매니저 2명과의 사건을 7개월에 걸쳐 수사했으며, 이들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씨를 두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수사 과정에서 박 씨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해 12월 박 씨를 상대로 특수상해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바 있다.

경찰은 박 씨가 폭언과 폭력 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으며, 관련 증거를 검찰에 이관했다. 이번 송치는 7개월여의 수사 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이날 경찰 발표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법조계에선 송치 단계에서 피의자 신분이 해제되지는 않는 만큼, 향후 검찰 단계에서 구속 여부와 형사 절차 진행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박 씨의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