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반도체 확장세가 강화되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3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경기는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AI 인프라의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담겼다. 한은은 또한 공급 측면의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가 있어 조정 여지가 남아 있지만 전반적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조합원 84%가 반대한다는 응답을 정부에 전달했다며, 이는 투자 계획의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사측은 두 차례의 조합과의 미팅에서도 의견 차이가 남았다고 밝히며 프로젝트의 강행 의지를 확고히 하기보다는 노조의 우려를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런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7월 초순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11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급증했고, 반도체 부문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1일~10일 기간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193%로 확인되며 글로벌 수요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한은의 입장 변화도 주목된다.

지난해 말까지 거론되던 ‘반도체 고점론’에 선을 그으며, AI 인프라 투자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공급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도체의 경기 사이클이 단기 피크를 넘어서 내년까지 확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공급망 정상화와 기술 개발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남아 있지만, 현재 흐름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가 확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