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호불호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고혜진 감독의 솔직한 고백이 인터뷰에서 나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의 연출을 맡은 고 감독은 엔딩이 갈릴 수 있다는 반응을 미리 예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준영이 황준현 역으로 열정적으로 임했고, 있지의 류진이 특별출연으로 영혼이 바뀌는 설정이 논란의 중심이었다는 점이 재조명되었다. 감독은 이 조합이 극의 긴장감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고, 촬영 현장에서도 두 배우의 연기 데칼코마니가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손현주와의 닮아가는 연기 색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감독은 엔딩에 대해 많이 배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세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엔딩이 호불호를 불러일으킨 만큼 시청자 반응을 두고 앞으로의 작품에 참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종영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고 감독은 원작의 각색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일부러 보지 않았다”라고 밝혔고, 향후 비슷한 매체에서의 연출도 고려 중이라고 암시했다. 엔딩의 파장 속에서도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사이다 같은 결말과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꼽히며 긍정적 평가가 엇갈린 상황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