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SF 영화 호프가 15일 개봉됐다. 개봉 당일, 이 영화는 60만장을 넘는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 오전 7시 기준 호프의 예매율은 68.1%로 외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1.3%)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6.2%) 등을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가상의 마을 호포항에서 알 수 없는 외계생명체가 출현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한국 배우와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설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진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호프는 지난 5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최초로 공개된 후, 약 한 달여의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쳐 국내에 선보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외계생명체와 마을 사람들 간의 싸움을 고강도 액션과 함께 차와 말을 활용해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나 감독의 특유의 서스펜스와 코미디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제작비는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국내 제작 단일 영화 중 최대 규모다.
호프는 이미 200여개국에 선판매가 완료돼 순제작비의 절반가량을 조기 확보한 상태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 영화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