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하여 보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오는 16일에는 정부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자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주요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ETF로 인해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금융당국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재정경제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및 기획예산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더불어, 금융투자협회는 14일 주요 증권사 CEO와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자본시장의 상품 다양성과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변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증권업계는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1천만 원인 기본예탁금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상품 자체의 상장은 피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일일 리밸런싱을 위해 필요한 주식 거래 규모는 7천억 원에서 2조1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 동향과 투자행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지만, 그에 따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논의들은 향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규제 강화와 투자자 보호 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