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A씨가 미성년자와의 성매매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5일 오전,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A 의원의 집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에 수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에는 아동 성매매와 성착취물 제작의 혐의가 포함되어 있다.

A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가족은 A 의원과의 대화 내역을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후 3월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A 의원의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정황도 확인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유포된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의원은 성매매를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에도 성매매 관련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15일 A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도당은 A 의원의 행위가 당에 유해하다고 판단하고, 선출직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청주시민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여성단체는 명백한 성착취 범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충북여성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는 권력의 차이를 이용한 성착취 범죄라고 지적하며 당의 책임을 촉구했다.

A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초선 의원이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압수된 자료 분석을 통해 조사 결과에 따라 A 의원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A 의원은 재판까지 간 것도 아니고 억울하다며 조사의 경과에 대한 설명을 예고했다.